본문 바로가기

BOOKS

5월 책 (1) 삶의 무기가 되는 심리학 - 레온 빈트사이트

삶의 무기가 되는 심리학 - 레온빈트사이트

1. 어떻게 하면 더 잘 기억할 수 있을까?

책을 읽으며 기억에 남는 3가지를 소개해볼까 한다.

장소법: 장소와 암기할 부분을 연결시키는 것

예컨대 집에 안방의 액자, 침대, 욕실의 샤워기와 어떤 물건을 연결시켜 암기하는 방법이다.

링크법: 암기할 단어를 비슷한 다른 단어로 치환하는 것

내가 초등학교때 많이 사용했던 방법인 것 같다. (단기 기억에는 좋겠지만 장기는 글쎄...?)

숫자의 시스템화: 숫자를 외워야할 경우 숫자를 비슷한 물건으로 치환하는 방법

 

장소법이 가장 괜찮지 않나 싶다.

실제로 가수이자 프로듀서 유재환씨가 장소법을 사용해 50장의 포커카드의 순서를 모두 외우기도 했다.

 

2. 인간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주변 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다.

여기 흥미로운 실험이 있다.

실험자가 피 실험자에게 시험문제를 주고 실제 결과에 상관없이

A에게는 10문제 중에 9문제를 맞췄다고 했고,

B에게는 10문제 중에 1문제를 맞췄다고 했다.

 

또한 실험자가 피 실험자에게 문제의 결과를 거짓으로 통보했다고 다시 알려줬다.

이 상황에서 똑같은 문제가 다시 주어졌을때,

몇 문제가 맞출 수 있냐고 피 실험자에게 질문했다.

놀랍게도 대부분의 A군 실험자가 맞출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 더 큰 자신감을 나타냈다.

 

잘한다 잘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실제 근거가 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3. 협상의 기술

필자가 제시하는 협상의 기술은 다음과 같다.

Tit for Tat 전략: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이다. 상대와 동등하거나 최소 비슷한 전력일때 사용한다.

BATNA 전략: Benefit Alternative To Negotiated Agreement의 약자로 쉽게 말해 뒷구멍을 생각하고 협상에 임하라는 것이다. 연봉협상, 처우개선 등 상급자와 협상할때 플랜B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4. 유스트레스 VS 디스트레스

스트레스라고 해서 나 나쁜 스트레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만성적인 디스트레스는 줄여야겠지만 유익한 유스트레스는 오히려 삶의 긴장감을 높여주고 

생산성을 높인다.

 

5. 심심함은 창의력의 어머니?

여기 다소 과격한 실험이 있다.

피 실험자들에게 전기충격기로 가해(?)를 가하고

돈을 지불하고서라도 이 고통에서 벗어나겠냐고 물어봤다.

 

당연히 대다수의 피실험자는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서라도 이 불쾌한 경험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추후 실험의 일환으로 소개하며

피 실험자들을 전기 충격기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방에서 15분간 방치했다.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70%의 남성 피 실험자가 돈을 주고서라도 피하고 싶었던 

전기충격기로 가해하는 행위를 많게는 4차례나 실시했다!

 

물론 남성의 비율이 압도적이지만 여성의 경우에도 25%나 전기충격행위를 했다.

 

인간은 이처럼 심심함을 싫어한다.

 

그런데 다른 실험에서

심심함을 느낀 그룹 A, 심심함을 느끼지 못한 그룹B를 나누어 창의력 테스트를 했다.

결과는 심심함을 느낀 그룹 A의 창의력 업무나 성취도가 월등히 높았다.

 

현대 인간은 구석기시대의 우리보다 훨씬 방대한 양의 자료를 습득한다.

때로는 심심함이 뇌의 청소부 역할을 해 

'창의력'이라는 매개체가 들어갈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이다.

 

그러니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생각을 Flow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