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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5번째 도서: 정리하는 뇌, By 대니얼 J. 레비틴

3월의 첫 번째도서로 정리하는 뇌를 읽어보았다. 양이 많고 예시가 방대해 몇일 집중해서 읽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내 경우에는 책이 잘 읽히지 않아 미루고 미루다가 200페이지 정도를 한 번에 다 읽어버렸다.

 

1. '만족하기': 비용-혜택분석에서 인간은 비용대비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찾는다. 이말은즉슨, 꼭 가장 값비싼 물건이 최고의 만족을 주지는 않는다는 것.

 

2. 우리 뇌에서 판단을 담당하는 신경네트워크는 어느 판단이 더 우선적인지 따지지 않는다. 이는 인간이 멀티테스킹에불리하다는 반증이다.

 

3. 주의필터(Attention Filter): 인간이 무엇에 집중할지 걸러주는 의식 필터이다.

    1) 변화: 감지하는 순간 뇌가 긴장하여 원인을 탐색한다.

    2) 중요도: 개인에게 얼마나 중요한가?

이 주의필터는 선사시대에 인간의 생존률을 높여준 어떤 의식 체계로 환경이 변화하면 민감하게 캐치하는 능력을 인간에게 주었다!!

 

4. 그림자노동: 현대 사회의 회사서비스의 상당 부분은 고객이 직접 담당하고 있다. 때문에 현대인들의 여유시간이 없어지는데 이러한 그림자노동이 한 몫을 하고 있다고 저자는 전달한다.

   ex) 예컨대 여행을 계획하면서 비행기를 직접 예약하고 호텔 체크인을 고객이 직접 하는 것 등이 그림자 노동에 속한다.

   cf) 그런데 그림자 노동을 반드시 나쁜 것으로만 볼 수 있을까? 산업화 이후 노동이 부분화, 파편화 되면서 인간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책임으로 어떤 업무를 진행할 때 비로소 만족감을 느낀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림자노동 또한 이런 점에서 인간의 과업만족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닐지?

 

5. 인지적 편향: 인간은 통계적, 수학적 사실보다 특정한 경험적 사실을 더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무엇에 주의를 기울이고 어떻게 정보를 처리할 것인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6. 범주화, 능동적 분류(Active sorting)의 방법: 1) 당장 처리할 일/ 2) 나중에 처리할 일/ 3) 가지고 있어야 할 것들/ 4) 버릴 것들, 이렇게 4가지 범주로 자신의 과업을 구분해보는 것이다.

 

7. 몽상네트워크중앙관리자: 인간은 평소의 정신 에너지 상태인 '몽상네트워크'와 어떤 일에 집중하는 상태인 '중앙관리자' 상태를 주의필터와 주의 스위치를 통해 왔다 갔다 이동한다. 따라서 어떤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몽상네트워크 상태와 중앙관리자 상태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중앙관리자 상태로 빨리 전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8. 몽상네트워크 상태에서 정신상태를 맴도는 생각이나 개념을 실제로 쓰는 것만으로도 뇌의 부담을 줄이고 중앙관리자모드로 넘어가기 용이하게 할 수 있다. 인간의 뇌는 해야할 것들을 잊지 않기 위해 계속 생각한다.

 

.... 이후에도 많은 내용이 있었으나 필기한 내용은 여기까지이다.

이외에 생각나는 것들은 4*3카드에 간단한 과업을 적어 뇌의 부담을 줄이고, 관리자로서 중요한 과업 이외의 것들을 부하에게 넘어기는 것, 물건을 항상 두는 곳을 정해 잃어버리고 찾는 행위로부터 자유를 얻는 것 등 뇌를 정리하여 일상생활을 편하게 영위하고 잡생각과 부담으로부터 벗어나는 내용이었다!